☆섬산행

거문도 백도

오락 2008. 5. 3. 14:52

 


                  거문도 불탄봉 195m . 2008년 5월 1일

 

    덕촌 09:30 - 불탄봉 - 촛대바위 - 보로봉 - 목넘어 - 등대 - 목넘어 - 선착장 12:50

 

당초 거문도 백도 산행겸 관광은 지난주 목요일 예정이었으나 풍랑으로 인하여 일주일 후인

오늘 녹동에서 쾌속정으로 1시간 20여분을 달려가는 동안에도 안개가 자욱하여 걱정이다

 

거문도 선착장 도착하여  바로 백도 유람선으로 관광을 하기로 하였으나 염려했던데로

배가 뜰수가 없으니  안개가 개이면 오후 1시에 백도 선상 관광을 하기로 하고  오후 산행을

오전으로 바꿔 정신없이 불탄봉 산행을 마치고 선착장에 12:50분쯤 당도하니 왠걸 안개때문에 배가 뜰수 없단다

사실 산행도 산행이지만 백도 관광이 주목적이었는데 어떻게 해 ?

 

거문도 연도교 가설공사 . 교각이 엄청크네

   

 

선상에서 어딧분들인가 소주 파티가 즐거우시죠

 

거문도항에 다왔다

 

저 배가 백도관광 유람선인데 타보지도 못하고 

 

우선 산행부터 하기로

 

일본군 벙커 잔재

 

섬산행은 푸른바다와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는 조망 산행인데 뭬가 보여야지

 

촛대바위

 

보로봉 . 불탄봉은 표지석도 없습니다

 

목넘어를 지나 등대를 향하여

 

등대

 

등대 바로위 관백정

 

산행을 마치고 선착장에 오니 안개때문에 배가 못떠 . 녹동으로 가는배는 오후 4시 앞으로

3시간이 남았는데 이조그만 데서 뭘하고 기다려?  1시까지 오느라 도시락도 못먹었는데

 

어쩌랴 ,,, 별수있나 ? 선착장에서 삼삼오오 짝을이뤄 도시락을 자시고

바로옆 영국군묘지를 구경키로 하였다 . 고종때 영국해군이 이 거문도를 점령하여

23개월간 있었다는데 그때 영국군 사망자의 묘지랍니다

 

오는길옆 초등학교에서는 내일이 거문가족 체육한마당이라서 연습이 한창

 

구경 다했어도 시간이 남아 낚시도 하고 졸기도 하고 빈둥빈둥

고흥 녹동항에서 회 한첨과 소맥으로 저녁을 떼우고 집에오니 밤 10시가 넘어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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