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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덕룡산 475m . 2009년 4월 2일
소석문 10:30 - 동봉 - 서봉 - 덕룡산 - 작천소령 - 수양농원 16:20
거친 암릉길과 억새능선이 반복되는 위험하고 힘든 산행의 맛을 느낄수 있는 산이었습니다
높이라야 해발 500m에도 못미치지만, 남동 방향으로 길게 뻗은 산줄기는 웅장하고 날카롭게
솟은 암봉들과 능선을 따르는 사이 한쪽에는 도암만 푸른 바다와 고금도를 비롯한 섬들이
눈을 벗어나지 않았고, 남서쪽으로는 해남 두륜산과 달마산을 거쳐 땅끝까지 뻗어 나가며
긴 산줄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만발한 진달래가 활짝 웃는바람에 힘든 암릉 산행의 고통을 잠시 잠시 잊을수가 있었습니다
덕룡산 정상에는 예사롭지 않게 덕룡산 표지주와 주작산 표지석이 같이 세워져 있습니다
남서쪽으로 주작산 두륜산을 잇는 능선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