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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1☆2011년 일본 대마도 2011. 12. 6. 13:19
대마도 2011년 11월 28일 - 12월 2일
(당초 2박 3일 여정이었으나 폭풍으로 2일간 발이 묶여 4박 5일 걸림)
대마도 : 제주도의 40% 거제도의 1.5배 울릉도 10배 정도의 크기 . 대마도와 부산과는 50km 정도
후쿠오카와의 거리는140km 로 우리나라가 지리적으로 훨씬 가깝다. 조선조 초기에 우리가 점령 했던 적도 있었고
선조 - 순조 시대 12회의 통신사가 왕래 하였다. 나무와 야생화 그리고 풀들 노루와 토끼 꿩 등 동식물들도
우리나라 것들과 같고 사람들의 생김새도 우리와 비슷하기도 하였다 섬의 88%가 산림지역이어서 농경시대에
식량의 자급자족이 불가능했던 대마도는 일본 본토와는 거리도 멀뿐더러 본토 식량사정도 우리나라만 못한 사정이라
더 가깝고 식량사정이 좀나은 우리나라와 교역을 통해서 식량을 조달 하였다함. 진주 양식이 유명
제 1일차 :: 04:00 전주발 - 09:20 부산항 발 - 12:30 대마도 남쪽 이즈하라항 도착 - 중식후 - 수선사 -
대마역사 사료관 (이곳에는 고려문 조선통신사기념비가 있음) - 덕혜옹주 결혼기념비 - 팔만궁 신사 - 대아호텔 1박
제 2일차 :: 08:40 - 13:00 백악산(시라타케산 519m) 등반 - 이시야네 고가 - 고려와몽고 연합군 상륙지 . 코모다하마 신사 -
가미자카 전망대 - 대아호텔 2박
제 3일차 :: 아유모도시 자연공원 - 만관교 다리 - 미우다 해수욕장 - 16:20 히타카츠항 출항 -
항해도중 폭풍으로 인하여 부산행을 포기 하고 히타카츠항으로 회항 - 버스로 10분 거리의 화해장 이라는 숙소로 이동 3박
제 4일차 :: 비 바람으로 인하여 오전엔 숙소에서 뒹굴 뒹굴 . 오후에 숙소 앞산에 올랐다가 4박
제 5일차 :: 08:00 숙소옆 해변 거닐다가 12:30 히타카츠항 출항 - 13:45 부산항 입항 - 18:00 전주 우리집
갈때는 부산 - 하대마도 이즈하라항 2시간50분 소요 . 올때는 상대마도 히타카츠항 - 부산 1시간 20분 소요(날씨 좋을때)
부산 출발후 1시간정도 걸렸을까? 대마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길쭉한 섬 해안을 2시간 가량 내려와 하대마도 이즈하라항에 도착 . 오늘 항해시간 3시간 10분
중식후 수선사란 절에 가보니
이절은 백제 시대 백제 사람이 지은 절이라는데
사찰내 오른편에 면암 최익현선생의 순국지비가 세워져 있다
최익현 선생은 74살의 고령에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고 일제의 찬탈이 시작되자 1906년 의병을 일으켜
항일 운동을 하다가 일본군에 잡혀서 쓰시마로 유배됐으나 뜻을 굽히지 않고 그해 11월 순국하였다.
최익현 선생의 주검은 이곳에서 장례를 치른 뒤 부산으로 이송되었으나 그의 기개는 이곳 사람들의 본이 되어
1986년 " 대한인 최익현 선생순국지비" 로 세워져 이곳에 남아 있다.
절 구경후 조선통신사비가 있는 곳으로 가는중 시내가 너무나 조용하고 개끗해 . 노상주차는 한대도 없고...
약국에서 화장품도 팔고 술도 팔고
조선 통신사비와 바로옆에 대마역사 자료관
조선시대 총 12회의 통신사가 왕래 . 한번 가는데 300명 ~ 500여명이 행차 하였다 함
통신사비 바로옆에 대마역사자료관
패인트가 벗겨지고 낡은 어린이집 임에도 엄마들도 즐겁고 아이들도 즐겁게 논다
우리 나라 같으면 엄마들이 깨끝하지 못하다고 난리 일거다
통신사비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고종황제의 딸 덕혜옹주의 결혼 봉축 기념비가 있는 공원
대마도 번주 소다유께 백작과 정략적으로 결혼하여 한과 설움 속에서 살다가 결국 이혼하고 귀국한 뒤 낙선재에서 세상을 떠남
팔만궁 신사
팔만궁 신사 구경을 하고 버스로 이동 대아호텔에서 이틀밤을 지냈다 .
첫날밤을 지내고 아침 일출은 요모양
2일밤을 지냈으나 날씨는 좋아지지 않고...호텔 뒷뜰에서 본 일본 본토 방향
호텔 뒷뜰에서 우리가 묵은 대아호텔
2일차 백악산(시라타케산 519m) 등반
온산이 편백나무와 삼나무로 조림이 잘되어 있다
백악신사 , 왼쪽에서 올라왔고 정상을 오른뒤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 오른쪽으로 내려 간다
저기가 백악산 정상 운무가 꽉차 아무것도 안보인다 날이 좋으면 아소만도 보인다는데
정상에는 표지석이 없고 백악이라 쓰여진 팻말을 들고 찰칵
내려오며 , 이곳은 아직도 단풍이 남아있다
이곳이 반대편 산행 기점 , 여기까지 소형차는 올라온다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곳까지는 40분정도 좁은 도로를 더 걸어야 한다
도로를 걸으며 뒤돌아본 백악산
저 뒤 희미하게 보이는 두 봉우리중 왼쪽 봉우리를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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